[권리찾기유니온 뉴스 - 엘지트윈타워 노동자 이야기 ②]노조 하나 있고 없고가 하늘과 땅 차이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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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트윈타워 노동자 이야기 ② 

- 노조 하나 있고 없고가 하늘과 땅 차이 


"136일의 농성은 노조와 엘지 양측의 경험이다. 노조는 투쟁으로 노동자의 하늘을 열었고, 엘지는 그런 노조를 우습게 볼 수 없게 됐다.
조합원들이 로비에 들어오면 “안녕하세요.” 보안요원이 먼저 크게 인사한다. 엘지의 청소 용역업체인 지수아이앤씨 본사 바로 턱밑에 그 목전에 이렇듯 당당하게 민주노조가 섰다.


 “‘덩치가 적다고, 키가 작다고 나를 우습게 보지 마라. 난 덮지 않고 파헤치는 사람이다. 구광모하고도 싸운 사람이다.’ 이렇게 말하지.”

맞는 말이다. 하청 노조가 원청을 상대로 협상안을 통과시켰다. 전엔 벌벌 기었다면 이젠 누구 하나 무섭지 않다는 유제순이다. 조합원에겐 작업 시간에 돌아다니지 말고 기본 업무에 충실하자 독려하되 사측의 갑질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한다.  

 엘지빌딩분회원은 엘지트윈타워 농성에서 끝까지 싸운 20명에 엘지마포빌딩의 미화팀 16명과 시설팀 8명이 더해져 44명이다. 여기에 앞으로 보안팀까지 결합 예정이다.

‘100명보다 파워 있는 조합’이라는 유제순의 노조부심을 읽는다. 어이쿠, 절로 눈이 부신 오후였다."


ⓒ ‘LG마포빌딩 첫 출근! 청소노동자 노동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7월 1일 첫 출근날 오전 5시 엘지마포빌딩 정문 앞에서. 뒷줄 세 번째가 유제순 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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