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통 매거진 등] 연세세브란스병원분회 농성 투쟁 관련 언론보도 모음

202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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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통 89호] 


"노조파괴 5년, 아직도 병원측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 │2021년 12월 30일, 연세세브란스병원 병원장 면담을 요구하며 병원장실 앞에서 연좌 농성 중인 연세세브란스병원분회 조합원들


“청소노동자들의 요구는 단순합니다. 검찰 수사를 통해 범죄사실이 드러난 병원 관계자들을 징계하고, 노조파괴의 손발 노릇을 한 용역업체를 내보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이러한 인권침해, 직장내 괴롭힘이 재발하지 않도록 용역업체 입찰기준을 마련하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5년간 병원의 부당노동행위로 권익침해를 당한 청소노동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병원이 짓밟은 민주노조의 교섭권을 보장해야 합니다. 

 “질병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한다”는 병원에서 노조탈퇴를 강요받고 괴롭힘을 견디며 노동자들의 마음이 어떻게 병들어 갔는지, 또 얼마나 많은 노동자들이 견디다 못해 눈물 쏟으며 병원을 떠났는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여전히 세브란스병원은 청소노동자들과 만날 생각도, 청소노동자를 사람으로 대접할 생각도 없어 보입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습니다. 청소노동자의 노동이 존중받지 못하는 곳에서 그 어떤 노동도 존중받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브란스병원이 그간의 노조파괴와 진정으로 결별할 때까지 청소노동자들의 투쟁도 끝나지 않습니다. 청소노동자의 존엄을 걸고 힘차게 투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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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 혁신]

"청소노동자들 무시하는 게 당신들 업무입니까?"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세브란스병원분회 조합원들이 30일 서울시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원장실 앞에서 항의 서한 전달 및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집회 후 세브란스병원 건물 앞까지 행진을 한 뒤 항의서한을 낭독한 조종수 분회장은 "병원 관계자들이 청소노동자 노조 파괴 범죄로 재판을 받기 시작한 지 9개월이 넘었다"며 "세브란스병원이 만든 문제는 세브란스병원이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조종수 분회장은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는 네 차례에 걸쳐 병원에 면담과 답변을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지만, 병원은 법적 사용자가 따로 있는데, 청소노동자 노조와 만날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고 전했다.

분회는 "병원이 지금이라도 할 수 있는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노조 파괴 관계자 징계 ▲노조 파괴 진상 조사 ▲용역회사 태가비엠 퇴출 ▲용역 업체 입찰 기준 마련 ▲청소노동자에 대한 사과 ▲민주노조 교섭권 보장 등을 촉구했다. 

청소노동자들은 하종원 병원장에게 면담을 요구하기 위해 병원 건물 안 원장실 앞까지 찾아갔지만, 병원 관계자들에게 막혔다. 이 자리에서 한 노동자는 "청소노동자들을 무시하는 게 당신들 업무입니까?"라고 목소리 높이기도 했다. 분회는 1시간여의 기다림 끝에 비서실 직원에게 요구안이 담긴 서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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