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기고] 오세훈 시장, '임금 삭감' 항의하니 "선 넘지 마세요"

2022-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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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기고] 오세훈 시장, '임금 삭감' 항의하니 "선 넘지 마세요"


ⓒ 공공운수노조 서울지부┃2022년 7월 5일, 도시가스 안전점검노동자 임금을 삭감한 서울시에 면담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이 바리케이트와 경찰에 가로막히자, 김윤숙 서울도시가스분회 분회장이 울음을 터뜨리고 있다. (프레시안 언론기고)


● 프레시안 언론기고 "오세훈 시장, '임금 삭감' 항의하니 "선 넘지 마세요""

[기고] 유권자 그 너머의 존재,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는 서울 시민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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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 안전점검노동자들의 노동기는 이러한 '생존기'의 연속이다. 그 '남성' 고객들은 닫힌 공간에서 '여성' 노동자와 둘이 남게 되면 희롱하거나 살해 협박을 한다. (중략) 실제 받는 임금이 삭감되었다는데도 보는 시각에 따라서는 삭감이 아니라는 것이다.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달라고 호소하고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하는데도 '시장의 업무 방해'라는 것이다. (중략) 도둑맞은 임금을 되돌려달라는 정당한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인데도, 무턱대고 요구를 들어달라면 어떡하느냐며 화를 냈다. 오세훈 시장은 말했다. "선을 넘지 마세요.“

*도시가스 안전점검노동자들은 아직도 투쟁 중입니다. 도둑맞은 임금을 받지도 못했는데, 회사는 서울시, 노동부 권고사항인 격월검침을 했다고 중징계를 남발하고 있습니다. 명백한 노조탄압입니다. 서울시는 더 이상 방관하지 말고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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