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뉴스] 용역업체 바뀌면 '해고 불안'..'고용 의무화' 공약 어디로?

202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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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용역업체가 바뀔 때마다 하청 노동자들은 해고 위기에 내몰리곤 합니다.
최근 LG 트윈타워 청소노동자 문제가 대표적이죠.
이런 일 막기 위해 고용 승계를 의무화하겠다는 게 문 대통령과 여당의 대선공약이기도 했는데요.
이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양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해 첫 날, LG트윈타워 청소노동자들은 계약종료와 동시에 일터를 잃었습니다.
용역업체가 바뀌면서, 고용승계가 이뤄지지 않은 겁니다.

[전감순/LG 트윈타워 청소노동자 : "이 엄동설한에 밖으로 내쫓으면 저희는 어디로 가란 말입니까."]

고용노동부의 용역근로자 근로조건 보호 지침입니다.
새 업체와 용역계약을 체결할 때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고용을 승계’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러나 적용대상이 공공기관일 뿐, 민간기업엔 아무런 법적 구속력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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